누구도 모르는 농담과 네가티브 크립
나는 부정적 찐따, 나는 부정적 찐따, 나는 부정적 찐따, 그리고 나는, 나는 네가티브 크립을 듣죠. 네가티브 크립을 듣는 데에는 몇 가지 난관들이 있습니다. 첫째, 너바나라는 소외된 감수성의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것, 둘째, 너바나 앨범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못 받는 블리치 앨범을 골라야 한다는 것, 셋째, 네가티브 크립은 그 앨범에서도 별로 회자 되지 않는 트랙이라는 것이에요. 아티스트, 앨범, 트랙, 세 번의 결정을 모두 비주류적으로 내려야만이 네가티브 크립을 듣게 되죠. 그래서 네가티브 크립의 후크 노랫말은 꼭 세 번 반복되는 거에요. 암 어 네가티브 크립, 암 어 네가티브 크립, 암 어 네가티브 크립... 네가티브 크립을 듣는다는 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무려 삼중으로 부정적이고 찐따..